[만화작법 강의 1] 만화를 보다 보면 어떤 그림은 간단하고, 어떤 그림은 복잡하던데 그렇게 다를 수도 있느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만화는 그리는 방식에 따라 삽화체(극화체), 반삽화체, 명랑체(만화체), 순정체로 나뉩니다. 삽화체(극화체) 삽화체(극화체)는 그림이 꼼꼼하고 세밀합니다. 일본 작가로는 를 그린 이케가미 료이치, 를 그린 다니구치 지로 작품들이 삽화체(극화체)입니다. 국내 작가로는 을 그린 박흥용, 를 그리고 있는 오세영, 를 그린 권가야 씨가 극화체죠. 그림이 무겁고 내용도 진지해서 만화를 정말 좋아하는 이들은 이런 그림체에 열광합니다. 이런 그림을 그린 작가들은 대체로 자기 그림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데, 그림이 유행(?)을 타지 않고 개그컷이 잘 나오지 않는다는 것도 특징입니다..